포퓰리즘 시대의 한국 민주주의
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반중 정서가 높아지고 있단 점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.
사토 마사히사(佐藤正久)의 목적 역시 일본 국내 정치였다.우리는 12년 전 비슷한 장면을 김포공항에서 목격했다.
의원들이 후쿠시마 현지에서 면담한 이는 지방의원 1명과 주민 1명.원전 20㎞ 밖에서 잡아올린 농어에선 기준치의 두 배가 넘는 세슘이 검출됐다.이나다 도모미(稻田朋美).
저인망 소형 어선을 타고 원전 100m 앞 바다까지 접근해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는 게 첫날 미션.엎친 데 덮친 대망신이었다.
현지 추천을 받아 방문한 진료소도 하필이면 일본 정부가 극좌 과격파의 거점으로 의심하는 곳이었다
‘안보 논의가 목적이었다지만 대만과의 수교 유지를 압박하며 당근을 건넸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.원전 20㎞ 밖에서 잡아올린 농어에선 기준치의 두 배가 넘는 세슘이 검출됐다.
엎친 데 덮친 대망신이었다.원전 주변 이와키(磐城)시 어업협동조합과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어선을 타고 원전에 접근하는 허가를 따내는 데 두 달이 소요됐다.
한국 취재팀에 인색한 일본 현지 사정을 고려하면 기획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이었다.한국 내의 맹목적 반일 감정과 일본 내 혐한 세력의 위험한 공생·결탁은 미래지향적 한·일 관계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걱정거리다.